삼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.
저희 어머님의 상을 당하였을 때, 따뜻한 마음과 귀한 조문으로
어머님 가시는 마지막 길에 명복을 빌어주신 데 대해
저희 가족 모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.
황망히 어머님을 보내드리는 슬픔과 생전에 잘 모시지 못한 죄책감으로
비탄에 젖어있는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정성어린 위로와 두터운 조의 덕분에
상심한 중에도 어머님을 잘 보내드릴 수가 있었습니다.
어머님 살아생전에 말씀하신 유지대로
사람이 살아가면서 “신의”를 꼭 지켜가면서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.
아직 경황이 없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결례를
너그러운 마음으로 헤아려주시기를 바라며
저희 가족의 마음 모아 거듭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.
백승화 올림 |